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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민낯을 파헤친 범죄 액션 영화, 『야당』. 검사, 브로커, 형사—목적도 방식도 다른 세 남자가 끝장 대결을 벌인다. 정의와 욕망 사이, 진짜 야수는 누구인가?

     

    📖 줄거리 (상세)

     

    『야당』은 ‘마약 수사’라는 주제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 그리지 않습니다. 정의를 외치는 자들이 진짜 정의로운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사회의 권력 구조와 부패, 인간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주인공 이강수(강하늘 분)는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수감된 인물입니다. 그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냉정합니다. 그러던 중,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가 찾아와 '야당'이 되어 마약 조직 수사에 협조하면 감형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여기서 ‘야당’은 검찰과 협력하는 비공식 마약 브로커를 뜻합니다.

     

    강수는 감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래에 응하게 되고, 위험한 마약 세계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이 작전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수사의 배경엔 정치인 아들의 스캔들, 연예계의 마약 유통, 고위층의 비리가 얽혀 있습니다.

     

    여기에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등장하면서 판은 완전히 뒤집힙니다. 오상재는 집요하고 강단 있는 형사로, 마약 조직을 추적하던 중 강수와 구관희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그 역시 정의를 외치지만, 점점 집착에 가까운 수사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세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를 추구하지만 그 끝은 충돌입니다. 관희는 실적을 위해 강수를 이용하고, 오상재는 권력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씁니다. 강수는 점점 진실과 배신 사이에서 흔들리며 진짜 적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워집니다.

     

    영화는 결국 ‘정의란 무엇인가’, ‘누가 진짜 악인인가’를 관객에게 묻습니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했지만, 진짜 주제는 인간의 탐욕과 권력의 그림자입니다.

     

    야당 영화 포스터
    야당 영화 포스터

     

    👤 주요 등장인물

     

    • 이강수 (강하늘)교도소에 수감된 누명 받은 청년. 검사와의 거래로 ‘야당’이 되어 수사에 협조.
    • 구관희 (유해진)정의보단 성공에 눈 먼 검사. 강수를 도구처럼 이용함.
    • 오상재 (박해준)마약범 검거에 목숨 거는 형사. 때론 정의보다 폭주하는 집착이 문제.
    • 조훈 (류경수) 유력 정치인의 아들로, 마약 사건의 키를 쥔 인물.
    • 엄수진 (채원빈)한때 인기 여배우, 마약 중독자로 인생이 무너진 인물.

     

    🌍 해외 반응

     

    『야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콩국제영화제,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상영되며 외신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 Variety : “한국 사회 부패 구조를 날카롭게 포착한 현실적 범죄극”이라 평가했습니다.
    • Screen Daily :  “강하늘의 연기는 전작들과 전혀 다른 차원”이라며 캐스팅의 신의 한 수라 극찬했습니다.
    • SNS와 영화 커뮤니티 :  “믿고 보는 유해진, 기대 이상 박해준”, “스토리가 뻔하지 않고 끝까지 몰입됨”, “국산 누아르에 갈증 느꼈던 팬이라면 강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범죄 액션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인간 심리와 시스템 비판이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 『야당』은 단순한 장르 영화를 넘어, 현대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강렬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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